코스피, 2740선 하락 마감...삼성전자 1%대 강세로 '8만전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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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40선 하락 마감...삼성전자 1%대 강세로 '8만전자' 안착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3.28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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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25% 강세
한미반도체 17%대 급등
코스닥, 0.13% 약보합 마감...910.05 기록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28일 2745.82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국내증시는 28일 기관의 매도세에 2740선까지 눌리면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약보합으로 910선을 간신히 지켜낸 모습이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밤 사이 윌러 연준 이사는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더 미루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했다"라며 "내일 미국 PCE 물가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결과에 따라 통화 정책 컨센서스와 금리가 민감하게 반응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짙은 관망심리가 유입돼 코스피는 방향성 탐색에 나서는 모습"이라고 장중 상황을 분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755.11) 0.34% 내린 2745.82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84억원, 1602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239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다. SK하이닉스(-1.66%), LG에너지솔루션(-1.83%), 삼성바이오로직스(-0.36%), 현대차(-2.87%), 기아(-1.14%), 셀트리온(-0.22%), POSCO홀딩스(-1.64%), 삼성SDI(-0.62%) 등이 줄줄이 내렸다.

반면 삼성전자는 이날 1.25%(1000원)의 강세로 8만 800원에 거래를 마치며 '8만전자'에 안착했다. 삼성전자우도 0.60% 올랐다.

한미반도체는 17.13%(1만 9600원) 급등해 13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한미반도체가 마이크론과 신규 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7일 한 매체에서 한미반도체가 마이크론에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911.25) 0.13% 내린 910.05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억원, 150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7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종목 중 알테오젠이 6.08%(1만 1900원) 강세를 보이면서 20만 7500원에 거래됐다. 전일 공동설립자의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여파로 10% 넘게 급락했지만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외에 HLB(0.09%), HPSP(3.88%), 엔켐(4.19%), 리노공업(0.98%), 신성델타테크(3.13%) 등이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48%), 에코프로(-2.37%), 셀트리온제약(-2.26%), 레인보우로보틱스(-2.37%) 등이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00원(-0.36%) 내린 134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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