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 면하여 멋진 뷰를 자랑하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특별전 <바다와 장난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목포에 위치한 해양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전시가 “바다를 삶의 공간이면서 동시에 놀이와 치유의 공간으로 재조명하고, 바다 관련 놀이감을 통해 장난감의 기원과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로 기획했다.

오랫동안 인류에게 삶의 원천이자 휴식의 공간 그리고 모험과 탐험의 대상이 되었던 바다와 누구나 어릴적 추억으로 남아있는 장난감을 결합한 기획으로, 자연으로부터 채취한 옛 물건에서부터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손때 묻은 장난감, 그리고 최신 장난감까지 바다와 관련된 장난감을 통해 엄마·아빠에겐 동심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고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특히 연구소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장난감이 부모와 아이들간의 단절된 대화를 이어가는 매개체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전시는 8월 26일까지 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바다 관련 장난감 2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 1부 생명의 탄생지, 바다 ▶ 2부 꿈과 상상력의 보물창고 ▶ 3부 힐링의 바다 ▶ 4부 모험과 탐험의 바다 로 구성된다.

관람료는 무료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홍보과( http://www.seamuse.go.kr 전화 : 061-270-2052)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