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 자유로운 교류를 소망하며 시베리아 철도여행을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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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자유로운 교류를 소망하며 시베리아 철도여행을 떠나볼까요
  • 김이나 에디터
  • 승인 2018.05.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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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자' 조선희 작가와 동행하는 인문기행
▲ 바이칼 호수 ⓒlakebaikal info

남북 화해의 훈풍이 불고 있는 요즘, 기차로 시베리아를 횡단하여 런던까지 가는 것도 헛된 희망은 아니라고들 한다. 물론 가까운 시일내에 이루어지긴 어렵겠지만 기차로 시베리아를 여행하는 상품이 있어 소개한다.

사단법인 희망래일에서 '세여자' 조선희 작가와 함께 떠나는 시베리아 인문기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소설 '세여자'는 일제시대 드러나지 않았던 세 여성 혁명가의 이야기로 경성, 상해, 모스크바를 무대로 활동했던 주세죽, 허정숙, 고명자의 삶을 그린 것이다. <씨네21> 창간부터 5년 동안 편집장을 역임했던 조선희 작가가 이 책을 구상한 것은 1990년 '한소 (韓蘇) 수교'가 이루어진 다음부터라고 한다.

이번 여정은 조선희 작가와 함께 대륙을 무대로 활동했던 여성 혁명가들을 상상하며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는 이색 체험이 될 것이다.

여정 중에는 신비로운 바이칼 호수를 방문하게 되는데 특히 7월은 바이칼 호수가 붐비기 전이라 더욱 평화로운 힐링이 될 것이라고 희망래일 측은 밝히고 있다.

 

▲ 희망래일

 

바이칼 호수(Lake Baikal)는 ‘시베리아의 진주’라고도 불리우는 호수로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쪽, 이르쿠츠크와 브랴티야 자치공화국 사이에 위치해 있다. 2500만 년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호수이며, 수심 1,742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다.

주요 일정으로는 "블라디보스토크-우수리스크-시베리아횡단열차-이르쿠츠쿠-바이칼호수 알혼섬" 등이며 특별 프로그램으로 고려인 후손으로 이루어진 ‘아리랑 가무단’ 공연 관람, 러시아 전통 사우나 반야 체험 등이 있으며 열차 이동중 1일 1회 식당칸에서 식사 후 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행은 7월 10일부터 19일 (8박 10일) 이며, 5월 25일까지 선착순 모집이다.

비용 및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희망래일 (http://railhope.com , 전화 02-323-5778) 로 문의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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