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 거론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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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 거론에 분노”
  • 김현민
  • 승인 2018.01.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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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대통령 성명에 박수현 대변인 통해 반박…“정치금도 벗어나는 일”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 보복 운운한 데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마치 청와대가 정치 보복을 위해 검찰을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을 한 것에 대해 “이는 우리 정부에 대한 모욕이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역임하신 분으로서 말해서는 안 될 사법질서에 대한 부정이고, 정치금도를 벗어나는 일이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이날 오전 참모들과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사진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전날인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사무실에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의혹 수사와 관련,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보수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다"며 현 정부를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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