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서 문꼴오소리, 코인충에게 완패…정리(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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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간서 문꼴오소리, 코인충에게 완패…정리(1/17)
  • 오피니언뉴스
  • 승인 2018.01.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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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비트코인 두 번째 단추를 잘못 끼웠다” [중앙]

청와대가 가장 심각하게 여긴 건 네이버 등 사이버 공간에서의 여론 역전이었다. 초기에는 여느 때처럼 문꿀오소리가 동원돼 온라인을 장악했다. “암호화폐는 도박이고 투기”라며 “코인충(비트코인 투자자를 비하하는 말)들아, 정신 차려!”라고 비난했다. 댓글에는 7000~1만 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하지만 이른바 ‘코인좀비(폐인)’들이 떼로 몰려와 “문재인도 탄핵으로 가즈아(가자)~” “지방선거, 여소야대로 가즈아~” 같은 댓글을 도배하면서 순식간에 상황이 역전됐다. 이 댓글들엔 ‘좋아요’가 2만여 개나 달렸다. 사이버 여론의 지배자 문꿀오소리가 처음 완벽하게 패배한 것이다. ‘댓글로 흥한 자 댓글로 망한다’는 불길한 댓글까지 어른거렸다.

 

[선우정 칼럼] 북한 선수 10명에 악단 140명… 이상하지 않은가? [조선]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선수 10명과 코치 몇 명이면 족하다. 수상한 악단, 괴상한 응원단, 우리 청춘의 꿈을 빼앗는 낙하산 선수는 제발 오지 마라. 평창에서 열리는 잔치는 쇼가 아니라 올림픽이다.

 

[경제포커스] 비트코인보다 더 폭락한 '長官 가격' [조선]

이러니 부총리 발표, 장관 회견이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말이 나온다. 박근혜 정부 시절 장관들은 국장급 인사도 마음대로 못한다고 했다. 그래서 적폐를 키웠다고 한다. 지금이라고 다를까. 6월 지방선거 차출설이 돌 정도가 아니라면 대접받기 어렵다고 한다.

이러니 장관들이 몸조심, 말조심을 하면서 지낸다. '주사급(級)'이니 '무색무취'니 말이 나온다. 그래선지 요즘 관료들을 만나면 옛날 장관들 얘기를 많이 한다.

 

[사설]문 대통령 최측근도 “큰 부담이었다”는 홍위병식지지 [동아]

여권에선 지지층의 도를 넘은 행태를 대수롭지 않게 대응한 게 사실이다. ‘문빠’가 아닌 ‘문파(文派)’라며 새로운 정치 참여로 치켜세우는가 하면 다소 지나치긴 해도 자유로운 의사 표출을 어쩌겠느냐는 식이었다. 문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의 악플 관련 호소에 “담담하게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너무 예민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대통령에게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면 피아(彼我)도 가리지 않는다. 집요하고 과격한 공격에 ‘문슬림’ ‘달(Moon)레반’이라는 별칭까지 생겼다. 그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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