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의 대화론, 군사옵션 앞둔 마지막 수순…정리(12/14)
상태바
틸러슨의 대화론, 군사옵션 앞둔 마지막 수순…정리(12/14)
  • 오피니언뉴스
  • 승인 2017.12.14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설]美 ‘무조건 만남’ 제안, 對北 군사옵션 앞둔 마지막 수순이다 [동아]

틸러슨 장관의 제안은 미국이 북한에 제시한 마지막 기회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은 이런 제안에 아랑곳없이 오히려 자신들이 요구하는 조건, 즉 핵보유국 지위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태도지만 미국의 파격 제안을 저울질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번 기회마저 놓쳤다간 김정은 정권은 패배를 넘어 소멸을 면치 못할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기 때문이다. 줄곧 대화를 강조해온 우리 정부지만 한국이 빠진 상태에서 이뤄지는 북-미 대화에서 만에 하나 북한의 ICBM만 막고 핵 보유는 묵인하는 협상 결과가 나온다면 우리에겐 또 다른 재앙이 아닐 수 없다. 어느 때보다 긴밀한 한미 간 협의가 더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사설] 美 '조건 없는 對北 대화' 제의, 결정적 순간 다가왔다 [조선]

어느 쪽으로 사태가 진행되든 모두 지금이 결정적 시기에 다다랐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미 CIA가 북핵 레드라인까지 3개월이 남았다고 판단한다는 보도가 심상치 않다. 틸러슨이 최근 중국과의 전략 대화에서 나눈 대화라고 소개한 내용도 놀랍다. 미·중은 유사시 북의 핵무기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미국은 필요에 따라 미군이 휴전선을 돌파해 북으로 가더라도 다시 이남으로 복귀하겠다고 중국에 약속했다는 것이다. 북한 급변 사태나 미국의 대북 군사 조치에 대한 대화가 미·중 간에 오가고 있는 것이다.

 

틸러슨 “북한과 첫 대화는 전제조건 없이 가능…무기 시험은 멈춰야” [조갑제닷컴]

 

[양상훈 칼럼] 韓·美가 북핵 못 막으면 北 주민들이 없앨 것 [조선]

이미 난 구멍으로 쏟아져 들어가고 있는 물은 '바깥세상의 소식'이다. 수많은 정보를 담은 USB는 손톱만 하고 하늘은 뚫려 있다. 아무리 북 정권이라도 전파는 못 막는다. 태영호 전 공사는 총탄 6발을 맞고도 판문점을 넘어온 북 병사와 관련, "그 빗발치는 총탄 속 질주에 북 주민 전체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했다. 그 병사는 깨어난 뒤 걸그룹 노래가 듣고 싶다고 했다. 북 정권이 미국의 B1 폭격기보다 더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이 구멍으로 들어오는 바깥소식이다.

 

[사설] 이익집단·시민단체가 정책 좌지우지하는 '떼법 사회' [한경]

떼법’에 호소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잦아지는 이유는 이들의 요구가 실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가 제주 강정마을 불법 시위대에 대한 구상권 청구 소송을 철회한 게 대표적이다. ‘목소리’ 큰 이들의 주장에 정책이 좌우되니 만인이 투쟁 대열에 동참하는 것이다. 이들은 ‘표’를 볼모로 노골적으로 정치권을 겁박하기도 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