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green)의 적은 그린이다…정리(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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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green)의 적은 그린이다…정리(11/17)
  • 오피니언뉴스
  • 승인 2017.11.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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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정성희]그린의 敵은 그린이다 (동아)

태양광단지가 원전보다 540배 부지가 더 필요하다. 서울 전체를 태양광 패널로 덮어도 영광원전 6기의 발전량을 얻을 수 없다.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에서 평평한 부지를 확보하려면 나무를 베어낼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숲 보호 단체가 반발한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 또 다른 환경을 파괴하는 현상을 두고 라이언 용크 미국 유타주립대 교수는 그린의 적이 그린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횡설수설/주성원]93세 ‘아프리카 김일성’의 말로 (동아)

무가베는 ‘아프리카 김일성’으로 불릴 만큼 북한과 인연이 깊다. 독립운동 때부터 북한의 지원을 받은 그는 1980년 방북해 김일성의 ‘유일 독재’와 ‘우상화 정책’을 배웠다. 생일을 국경일로 정하고 자신의 동상을 세우며 김일성 따라 하기에 나섰다. 1994년 김일성이 죽자 추모위원회를 꾸렸을 정도로 김일성을 숭배했다. 김정일에게는 2010년 짐바브웨의 야생동물 한 쌍씩을 모은 ‘현대판 노아의 방주’를 선물하려다 국제적인 비난에 포기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김정은에게 500만 달러를 주고 동상 제작을 의뢰했다. 나라 경제를 파탄내면서도 통치자 일가는 잘 먹고 잘사는 것도 짐바브웨와 북한의 공통점이다.

 

[이정재의 시시각각] 줄 없이 은행장 뽑아보라 (중앙)

이명박근혜 땐 더했다는 말은 이제 그만 하자. 고작 지난 정부와 비교하려고 정권을 잡았나. 지난 정부만큼 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면, 이 정부가 할 일은 딱 하나다. 그냥 지켜보는 것이다. 그래야 금융인들의 고질적인 정치권 줄 대기도 끝낼 수 있다. 그게 진짜 적폐청산이다.

 

[박정훈 칼럼] 반도체 호황은 거저 오지 않았다 (조선)

제대로 된 모든 나라가 기업을 존중하고 소중히 대한다. 중국 공산당마저 당 지침에 '기업가 정신'을 명시했다. 그 예외가 우리다. 언제부턴가 '친(親)기업'을 말하면 구시대 '적폐' 취급당하는 분위기가 됐다. 공정거래위원장이 "재벌을 혼내줬다" 하고, 국정기획위원장이 대기업을 "기득권"으로 몰아붙인다. 정책은 일방적인 노동 편향으로 치닫고 있다. 기업 경쟁력을 키울 규제 철폐며 노동 개혁은 뒷전에 밀려나 있다. 그렇게 기업 목줄을 죄면서 경제가 살아나는 기적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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