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공장 보고 깜짝 놀란 현대차 전 노조위원장…정리(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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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공장 보고 깜짝 놀란 현대차 전 노조위원장…정리(10/19)
  • 오피니언뉴스
  • 승인 2017.10.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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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해외공장 보고 깜짝 놀랐다"는 현대자동차 전 노조위원장의 고백 (한경)

주인공은 현대차 2대 노조위원장을 지낸 이상범 씨다. 그는 2년 전 현대차 해외공장을 둘러보고 느낀 점을 최근 블로그에 보고서 형식으로 올리며 처절한 자기 반성문도 곁들였다. […]

러시아 공장은 2011년 연간 20만 대 규모로 지었는데 3조3교대로 근무하며 2015년 100만 대를 생산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는 점을 밝혔다. 깜짝 놀라 수치를 재확인할 정도였다고 한다. 품질관리도 엄격해 ‘러시아 품질대상(大賞)’을 5연패할 정도였다. “생산직 초임은 월 110만원, 상여금 100%로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았지만 노동조합조차 없었다”는 게 요지다. 그는 “임금, 생산성, 품질, 현지 판매 등 중요한 모든 항목에서 해외공장이 확실한 비교우위라면 어느 경영자가 국내에 공장을 더 지으려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중국 베이징 공장 방문 시 말문이 막힐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국내 공장에 비해 뒤진다고 할 만한 지표가 사실상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이런 현실을 도외시한 채 고용 안정을 보장하라고 머리띠 매고 구호만 외치는 것이 얼마나 공허한 일인지 알겠더라고도 했다. 그는 “현대차 임금 수준은 국내외를 통틀어 최상위 수준인데 해마다 적다고 파업하면 여론이 곱게 봐주겠느냐”고 꼬집기도 했다. 이씨는 “이런 실토를 하는 것이 무척 괴롭지만 내 양심의 소리이자 참회의 글”이라며 올해 말 퇴직하기 전 남기고 싶은 이야기라고 했다.

 

"朴 구치소 인권침해, 유엔 인권이사회에 발송" MH그룹 대표 인터뷰 (중앙)

호세니이운 대표는 누구의 의뢰를 받고 활동하느냐는 질문에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지금의 상황을 걱정하는 그와 가까운 이들을 대신해 일한다"면서도 “그들이 보복의 두려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누군인지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서남북] 우수 논문 씨 말리는 과학 쇄국주의 (조선)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100년 전 아인슈타인이 예견한 중력파(重力波)를 검출하는 데 기여한 세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이 중력파 검출 실험에는 13국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중 이형목 서울대 교수 등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KGWG) 소속 국내 과학자 14명도 중력파 검출 논문에 공동 저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동아광장/김진현]이 귀중한 ‘64년간의 평화’

64년간의 평화에서 만든 소중한 인류 보편의 가치와 성취를 지키기 위해 촛불 독선, 태극기 독선, 만악의 원천이 미국이라는 반(反)진실의 폭론, 만병의 원인이 종북이라는 편견을 벗자. 내가 그 독선 그 폭론 그 편견의 원인 제공자가 아닌가. 남 욕하기에 앞서 진실에의 외경, 자기 경험의 반추와 객관화에 ‘전쟁을 각오’하는 만큼 맹렬해야 한다.

 

반기문 "4강 대사, 아무나 보내도 되는 자리 아니다" (조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주변 4강 대사 인사에 대해 "외교관은 아무나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인사"라며 "미국처럼 국력이 뒷받침되는 강대국은 부동산 업자가 대사로 나가는 경우도 있고, 그래도 아무 문제가 될 게 없지만 한국은 사정이 다르다"고 말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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