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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사초 봉인 뜯은 조선시대 당쟁 연상케 해”

기사승인 2017.10.10  16: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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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때가 되면 나선다고 말했다”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국정원 민간인위원들이 적폐청산이란 이름 아래 국정원 서버까지 열어 국가기밀을 마구잡이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이는 제가 기억하는 한 헌정사상 없었던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은 문화혁명 중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명박 정부 때에 홍보수석을 역임한 그는 “국정원의 서버자료는 대통령은 물론 국정원장도 함부로 들여다볼수 없는 국가기밀”이라며 “임금도 볼수 없는 사초의 봉인을 뜯어내 사화를 일으켰던 조선시대 당쟁을 연상케 하는 행태”라기 지적했다.

이 전 수석은 또 이날자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정부 여당의 적폐청산 드라이브에) 때가 되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이동관 전 홍보수석 페이스북 사진

 

이동관 전 수석 페이스북 글

 

<대한민국은 문화혁명중인가?>

최근 만난 한 일본인지인이 새 정부 출범이후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제게 던진 논평 겸 질문입니다

대통령 한마디에 전정부 부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초법적인 적페청산쇼가 마치 모택동의 '조반유리(모든 저항에는 정당한 이유가 있다)' 한마디에 홍위병운동의 광풍을 불러일으켰던 문화혁명때의 상황을 연상케한다는 겁니다

저는 국정원에서 불법적인 활동이 있었다면 이를 변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드러난 사실을 넘어 민간인위원들이 적페청산이란 이름아래 국정원서버까지 열어 국가기밀을 마구잡이로 들여다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제가 기억하는한 헌정사상 없었던 일입니다.

국정원의 서버자료는 대통령은 물론 국정원장도 함부로 들여다볼수없는 국가기밀 입니다. 마치 임금도 볼수없는 사초의 봉인을 뜯어내 사화를 일으켰던 조선시대 당쟁을 연상케 하는 행태입니다.

특히 국가기밀을 뒤져 자신들에게 불리한 것은 눈감고 전전정권을 겨냥한 자극적인 내용만 언론에 흘리는 행태는 과거 권위주의정권시대로 국가가퇴행하고 있다는 우려를 사기에 충분합니다.새로운 적폐를 쌓고 있는 것이라 할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그 목표가 어디에 있는지는 국민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적페청산이라 쓰고 정치보복이라 읽는다. 그러나 언필칭 민주정부라면 아무리 정치적 목표달성에 목이 마르더라도 법치와 제도, 그리고 상식과 금도 위에서 국정을 운영해야 합니다. 혁명정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이라도 새 정부가 '우리가 정의를 독점하고 있다'는 오만에서 벗어나 정상궤도로 돌아오길 고대합니다

오늘 아침 한국일보 인터뷰내용을 첨부합니다.

 

<관련 기사> 이동관 “MB, 때가 되면 나선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인터뷰)

김송현 기자 ksh@opinionnews.co.kr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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