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非)대면 시대' 봄맞이 고객 유치 나선 은행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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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대면 시대' 봄맞이 고객 유치 나선 은행권
  • 이성노 기자
  • 승인 2019.03.17 0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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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소통 이벤트부터 고금리 혜택 상품 출시까지

[오피니언뉴스=이성노 기자] 핀테크(fintech·금융과 기술의 합성어)·디지털 시대에 따라 비(非)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이 완연한 봄을 맞아 고객 소통에 힘쓰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은행권은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살려 래피티 퍼포먼스, 절세 세미나, 새봄맞이 캠페인 등으로 고객과 대면 소통에 나서는가 하면 고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스포츠 관련 상품 출시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 이대훈 NH농협은행장(왼쪽 두 번째)과 우진하 NH농협은행 노조위원장(왼쪽 첫 번째)이 시민들에게 화분을 건네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 국민·우리·농협은행, 대면 이벤트 진행

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본격적으로 늘리고 있다다. 

국민은행은 지난 14일 KB청춘마루에서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토마 뷔유와 함께 '청춘과 행복'을 주제로 한 콜라보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KB국민은행의 캐릭터 '리브'와 '무슈샤'를 통해 청춘들의 바람인 '여행'을 모티브로 하는 그래피티 작품을 선보였다. 

이 작품들은 향후 여러 지점을 순회하며 전시될 예정이며 통장, 카드 등 다양한 상품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같은날 농협은행은 광화문 일대에서 이대훈 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노동조합, 직원들이 '새봄맞이 고객사랑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꽃씨와 미니화분을 나누는 동시에 윷놀이, 룰렛돌리기 등 체험행사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27일 우리사랑나눔센터에서 '부동산 투자전략 세미나'를 통해 고객과 마주한다. 

우리은행 WM(자산관리)자문센터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동시에 목돈을 안들이고 단기간 안전하게 투자 가능한 투자처 소개와 함께 부동산 관련 절세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 강성묵 KEB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 부행장(오른쪽)과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성택 기금사업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 신한·우리은행, 봄맞이 상품 출시

'국민스포츠'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은 지난 12일 응원팀 성적에 따라 최대 연 4.0%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및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다.  

적금 상품은 월 1000원부터 5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으로 기본이자율 연1.5%에 우대금리 2.5%p를 제공해 최고 연4.0% 금리를 제공한다. 

정기예금은 최고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기본이자율 연 2.0%에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성적에 따라 추첨을 통해 최고 연 1.0%p를 더해 최고 연 3.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국민체력 100' 사업을 운영 중인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국민 체력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체력 100' 서비스 고객은 하나은행 '제휴적금' 가입 시 에버헬스 가족검진 앱을 통해 전국 80여개의 건강검진 기관에서 정상가 대비 최대 7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제휴적금' 가입 손님은 최대 연 3.3%의 금리 혜택이 주어져 건강은 물론 자산 증식까지 함께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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